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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콘서트 취켓팅 시간 및 꿀팁 총정리(feat. 서울앙콘)

    아이돌 졸업한 지가 언 10년 이상은 되는데 세븐틴이라는 아이돌은 알고 있었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답니다. 그런데 올해 2월쯤 방영되었던 '나나투어 세븐틴 편'을 보고 푹 빠지게 되었다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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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켓팅을 여러번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ㅜㅜ

    2층 M구역 잡았었는데 결제실수로 눈앞에서 날아가버렸고 그 후 기회는 오지 않았다ㅜㅜㅜ

     

     

    세븐틴 콘서트 후기

    3월말에 티켓팅 전쟁을 치르고 다녀온 세븐틴 콘서트 늦게 한 입덕임에도 처음 가는 콘서트라 너무너무 기대됐었다. 보통 콘서트는 3시간 조금 넘게 하면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명성 자자한 세븐틴 콘서트는 4시간이 넘도록 무한 아나스를 반복했었다. 현장에서는 날 새서라도 무한 아나스가 가능했지만 집에 오자마자 뻗어버렸다ㅋㅋㅋ 아니 그라운드석도 아닌데 좁디좁은 좌석에서도 엄청 열심히 노래 부르고 춤추고 했나 보다ㅋㅋㅋ

     

    봉봉이 생각보다 키가 엄청 작았다ㅋㅋㅋ 요정인지 동물인지 모르곘음ㅋㅋ

     

    다리 아파서 앉아있는데 옆에 앉은 캐럿분이 간식을 주었다♥

     

    예전에 좋아했던 동방신기를 생각하며, 요즘 아이돌 세대들은 콘서트 시작 전 어떻게 즐기는지 궁금해서 조금 집에서 일찍 출발했는데, 라떼는 각자 다음이던 네이버든 팬카페가 있어서 카페 홍보 목적으로 명함을 주곤 했는데 그런 팬덤 문화는 사라지고 공식 멤버십으로 받은 포카가 나의 최애가 아니면 교환하러 다니는 문화가 생겼나 보다. 그리고 초콜릿이나 젤리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을 소포장해서 주고받거나 주는 문화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캐럿은 그저 콘서트 구경만 하러 간 거였는데 착한 주변 캐럿분들이 간식도 선물로 주고 그랬다ㅋㅋ

     


     

     

    나의 최애 슈아와 디노!! 디노는 가는 길에 못 찾아서;;;; 슈아만 찍었는데 그늘진 게 조금 아쉽다ㅜㅜ

    다른 캐럿들은 포카 교환하고 콘서트장 주변에서 친구들 무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혼자혼 캐럿은 그늘진 곳을 찾아 미리 입장을 하였답니다. 바깥에 화장실 줄 너무 길고 그늘은 없고 해서 미리 입장해서 콘서트 뷰 보면서 워밍업으로 틀어주는 뮤비 구경을 할 목적으로 3층 옥황상제 존으로 올라갔다. 입장할 때 나눠준 슬로건도 카드! 1일차 문구와 2일차가 다르다고 한다.

     

    시야 및 좌석위치

     

    미리 경기장  좌석 VR 확인하고 갔지만 VR속에서 경기장 뷰가 너무 멀어 보여서 조금 당황했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탁 트인 시야가 눈에 들어왔고 완전 극 사이드는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사람들이 엄청 작게 보이기는 했는데 콘서트 시작하면 멤버들 모습 또한 저렇게 작을 테니 화면으로 보고 가까운 시야에 왔을 때 망원경으로 보는 수밖에 없었다. 미리 입장한 그라운드 존의 캐럿들은 내리쬐는 햇빛을 그대로 받고 있었는데 이날 낮 최고 온도가 28.9℃ 어차피 금방 해가 지겠지만 조금만 앉아있어도 노출된 피부들이 어찌나 뜨겁던지 얼른 콘서트장 안으로 들어오길 잘했다. 

     

     

    서울월드컵 경기장은 직사각형 형태로 반절만 사용한 세븐틴 콘서트이다 내 좌석 3층 J구역 50열 38번은 시야가 이렇다. 메인 무대에 멤버들이 있지만 스크린을 통하지 않고서야 제대로 볼 수 없다, 맨눈으로 육안 식별이 불가능하다;;; 가져간 망원경도 오페라글라스 망원경이라 한계가 있었다.

     

     

    최대한 아이폰 줌을 당겨도 이목구비를 볼 수가 없다ㅜㅜ 이래서 좋은 자리 가야 하는 이유가 이런 건가보다ㅜㅜ

    이선좌만 아니었어도 2층까지는 노려볼 수 있었을 건데,,,,,,

     

     

    밤이 되자 캐럿봉이 톡톡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뉴 캐럿봉이 블랙이라 살짝 구미가 당기기 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못 샀다

    공홈도 진즉에 품절이라 그냥 망원경 들고 열심히 응원했다. 눈앞에 세븐팀 멤버들이 있는데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은데 참~ 좌석이 옥황상제 존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무한 아나스는 팬들이랑 직접 소통하는 이벤트도 있었어서 다시 한번 가까운 자리 앉는 게 좋은 거였다ㅜㅜ

     

     

     

    아쉬운 점

    전반적으로 공연은 너무너무 만족했지만 내 좌석이랑 가까운 경기장 천장에 매달려 있는 스피커가 멤버들이 노래든 멘트든 할 때마다 에코처럼 한박자 늦게 소리가 나는 게 많이 거슬렸다;;; 그리고 사람들이 엄청 많으니 데이터가 잘 안 터지는 거는 예삿일이고 이건 원인을 아니까 감수한다. 입장할 때 신분확인 없이 진행을 했는데, 그럼 암표로 사서 입장할 때도 내 이름 확인 안 한다는 건데,,,,앞으로도 더 암표상 플미충들이 활개를 칠 거 같았다. 내가 본 최고가가 2층 중앙 K, L석 80만 원 정도 했었으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연 종료 후 콘서트장을 빠져나가는 출구가 많이 비좁은 점!! 계단 내려가는 거 까지는 그렇다 치치만 1층까지 내려오고도 철창처럼 있는 게이트를 오픈을 안 하고 한쪽 방향으로 계속 몰아서 나가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없이 무사히 집에 도착한 것을 감사히 여기며, 언제 할지 모르는 캐럿랜드도 미리 티켓팅을 위한 지인 섭외까지 해놓았으니 말이다ㅋㅋㅋ

     

     

    집가는 지하철도 한번에 못타고 두세번에 나눠탈까 걱정했지만 조금 붐비긴 했지만 대부분 DMC역에 내려서 편히 앉아 갈수 있었다. 지하철 플랫폼 내려가는 길에 마주한 정한이 팬들의 지하철 광고ㅎㅎ 사진 잘뽑아서 만들었다고 감탄하면서 오랜만에 뛰었던 현장 콘서트 후기 이렇게 마무리한다.

     

    5월달에 임영웅 콘서트, 9월달에 아이유 콘서트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라고 하던데 좌석들 미리 확인하시고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