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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시간이 많고 집에서 홈페이킹을 하는 사람들은 다 취득한다는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저도 한번 도전해서 취득을 해봤는데요, 베이킹 자격증이 조리 자격증이랑 달라서 물, 소금, 이스트 등 재료들의 중량이 조금이라도 차이가 발생하면 제품이 망하기 때문에 감으로 요리하시는 분들은 제일 어렵다고 하는 자격증이 바로 제과·제빵 자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바로 그랬으니까요!! 열심히 시험공부를 해서 제과 원패스, 제빵 2패스 합격한 노하우도 알려드리면서 시설이 너무나 좋았던 아현정보산업고 실기 시험장의 위치 및 시험 구비물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 내에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기 시험장 위치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249
    • 지하철 2호선 '아현역' 3번출구로 올라가면 바로 입구가 보입니다.

    3번 출구로 올라와서 뒤돌아서 도보 1분이내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시험장의 모습 멀리서만 구경가능했다.
    고사장 위치표시가 잘 되어 있으니 이정표 잘 따라가면된다.
    지하철 입구와 고사장의 위치가 너무 가까워서 좋았다.

     

     

    신관 안으로 들어가니 고사장이 1실, 2실이 나뉘어져 있었다. (내부는 촬영불가)

     

    제빵 시험을 먼저 봤는데 그 때 당시 대기실은 신관 가장 안쪽에 위치한 급식실
    마지막 제과 시험을 보러 갔을 때는 제빵 때와 똑같이 급식실에 있었는데, 수험생이 나 혼자 밖에 없는게 이상해서 다시 찾아보니 신관 밖으로 나가서 본관 건물 바로 앞에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대기실 위치를 잘 확인하자!)

     

     

    수험표는 필요 없다! 무조건 신분증 지참하기 모바일 신분증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신분증(주민등록증, 면허증) 둘중 하나 반드시 실물로 잊지 말고 챙겨가시길.. 꼭 한 두명씩은 이런 중요한 날 신분증이 없는 사람이 꼭 있다!!!

     
     

    1고사장/ 제과- 다쿠와즈

     내가 뽑은 자리는 3번으로 1고사장에 해당한다.  
     재료대가 가까운 편이라 쉬운 품목으로 나온다면 승산이 있는 자리!!
    믹싱기와도 거리가 바로 앞에 있어 동선이 짧아서 나쁘지 않았다!!
        

     

     

     

    2고사장/ 제빵- 옥수수식빵

     제빵은 자리번호 11번을 뽑았는데 재료대와의 거리가 체감상 멀지는 않았으나 쟁반을 안 가져가는 바람에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느라 고생했다ㅜㅜ 다행히 시간 안에 계량은 맞췄다-> 쟁반은 구비물품에 없으니 꼭 챙겨가세요!!
     
     

     
     

    시험장 구비물품

    • 스텐볼 크기별 10개
    • 스크래퍼
    • 비중컵
    • 알뜰주걱
    • 휘퍼
    • 밀대
    • 김장비닐
    • 나무판
    • 저울
    • 발효통
    • 짤주머니 지급
    • 분당체 지급
    • 오븐장갑 지급
    • 목란 지급
    • 깍지 지급

        [개인 준비물]

    • 쟁반
    • 종이컵
    • 일회용 수저
    • 행주
    • 커터칼
    • 테프론시트-> 다쿠와즈 구울 때 필수 현장에서 없는 분들은 유산지 썼는데 굽고나서 제품에 다 달라 붙음;;
    • 머리핀/끈
    • 쓰레기 담을 봉투
    • 상비약(반창고, 방수골무 등)

     

     

    시험후기

    나는 제빵을 가장 먼저 봤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이번이 2번째 도전이었다. 처음 시험을 봤던 실기 고사장은 서부시험장이었는데 처음이라 긴장도 했지만 감독관 분들이 여러 명이 돌아다니시고 아현보다 시험 보는 인원도 많다 보니 재료를 퍼담는데 전쟁통이 따로 없었다. 과정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븐에서 꺼내보니 '밤식빵'의 윗부분이 색이 조금 진했고 식빵틀에 반죽을 넣고 바닥이 각지게 잘 나올 수 있도록 잘 눌러주었는데 바닥면에 동굴이 형성되었다. 결과는 '불합격'
     
    서부는 뭔가 사람도 많고 나랑 안 맞는 시험장인 것 같아 지인이 최근에 아현에서 시험을 보고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원패스로 합격했다고 시설이 너무 좋았다고 얘기한 걸 듣고 아무런 정보 없이 아현으로 시험접수를 했다. 옥수수 식빵 재료를 반죽기에 넣고 돌리는데 반죽이 너무 질어서 멘붕이 왔지만 멘탈을 잘 붙잡고 공부했던 공정들을 이어나갔다. 일정한 두께로 성형을 하고 발효를 하고 오븐에 구워내니 완성품이 오븐스프링도 터지고 부피감도 일정한 식빵이 나왔다. -> 결과는 합격!
     
    개인적으로 제빵보다 제과를 어려워했는데 다른 공정은 다 외워져도 도저히 외워지지 않았던 품목, '다쿠와즈'가 나왔다. 재료가 단순해서 좋긴 한데 과정이 기억이 안 나서 분당까지 포함해서 가루 재료를 체쳐야 했는데 분당은 나중에 위에 뿌리는 용도인 줄 알고 계량한 그대로 담아놨다가 감독관님이 보고 뭔가를 체크했던 것 같다. 다른 작업을 하면서 분당을 왜 이렇게 많이 줬을까? 생각을 하고 주변을 보니 가루반죽에 전부 포함을 시킨 것을 보고 다시 가루재료 체를 쳤다.
    흰자 머랭을 유튭을 보니 110%까지 치라고 해서 했더니 뭉게구름이 가루랑 섞이니 더 안 섞이는 것 같았다. 머랭은 개인적으로 90~100으로 치는게 나은 것 같다. 그 결과 섞는 작업을 빠르게 못하니 거품이 빨리 죽어서 결국 완성품이 14세트밖에 안 나왔다. 다른 사람들은 20개 정도는 나오는 것 같았는데 개수가 모자란 것에 다음을 기약했지만 -> 합격!
    실제로는 제출 개수가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외관이 잘 나오면 합격하는 것 같다. 자리정리 다하고 나가면서 봤지만 구움색이 너무 진하고 크랙이 없이 매끈매끈한 다쿠와즈가 많이 보였다;; 그에 반해 내 거는 개수만 부족했던....
     
    다른거 다 좋았으나 가져간 준비물 놓을 만한 공간이 없었다는거 그게 조금 아쉬웠다.
    나는 지하철을 타고 갔지만 차량 가지고 오시는 분들 학교 내 주차금지라 때문에 주변 공영 주차장 찾아보셔야 할 듯하다.
     
     

    합격 노하우

    제과·제빵 학원을 다니긴 했지만 그게 언 2년전 이야기였다. 학원 다닐 때는 자격증 취득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급하게 취득을 하게 되었다. 제과·제빵에 대한 오븐이라던지 반죽기는 집에 없는 기구들이기 때문에 주로 유튜브를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요약노트를 작성해서 공부를 했다. 계속 영상을 보다 보면 공정법이 비슷한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품목은 묶어서 외웠다.

     

     

    위 세 개의 유튜브를 주로 봤고, 강사님들마다 공정이나 알려주는 부분이 다르면 내가 실전에서 적용하기 쉬운 강사님의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보고 외웠던 것 같다.
     
    아현 정보고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댓글 남겨 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긴장하지 마시고 화이팅하세요!!